AHP로 결정장애 극복해 보자!

app 바로가기

야호~!

전부터 만들고 싶었던 ahp app을 만들어 보았다. 바로 AHP (Analytic Hierarchy Process)로 결과를 도출해 주는 어플이다.

AHP는 선택지들을 쌍대비교(pairwise comparison)하여 최종적으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결정 방법론 가운데 하나이다. 쌍대비교는 예전에 모 방송국에서 했던 “이상형 월드컵”을 떠올리면 쉽다. 여러개를 한 번에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둘 씩 짝지어 비교하는 것이다.

듣기로 미국에서는 정부에서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이 방법론을 통해 위원들이 내리는 결정의 신뢰성을 파악하고 결정에 공정을 기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기업이나 정부에 도입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윗분들이 싫어하셔서 실패하였다고 …

이 방법에 대해서는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양군님의 블로그 글과 wiki의 설명예시를 참고하여 가닥을 잡을 수 있었다. 이쪽으로 문외한이고 영어도 잘 못하여 고생 좀 했다.

인류 최대의 난재인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지?”부터, 이상적인 이성에 대한 질문까지 사용 범위는 무재한이다.

다만 선택지가 너무 많으면 쌍대비교를 무척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사용법

나름 직관적으로 만든다고 만들었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1. 어떤 문제(Goal)인지 정하고,
  2. 나에게 주어진 선택지(Alternatives)를 선정한 뒤에
  3. 선택 기준(Criterias)을 상정한다.

예를 들면 이렇다.

Goal :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지?
Alternatives : 짜장면, 국밥, 샌드위치
Criterias : 맛, 값, 거리

app에는 Criterias를 2번째 입력하게 되어 있으니 주의하자.

각각을 입력난에 입력이 끝나면 버튼을 눌러 결정을 진행해 나가면 된다.

1) 기본적으로 쌍대비교이기 때문에 더 좋은 것을 선택하고, 다음으로 2)얼마나 좋은지 입력한다. 얼마나 좋은지에 대한 기준은 대략 다음과 같다.

부탁

사실 AHP를 잘 알고 만든 것은 아니라 걱정이 되기는 하다. 계산 오류 등 app의 문제에 대해서는 github issue로 알려주면 좋겠다.

... ... ... ...
Back